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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 day is _ 덕질

20241126 손우현/길은성 테베랜드

20241126 테베랜드 자2

S : 길은성

마르틴/페데리코 : 손우현

 

정희태 배우의 s는 감성적이라고 하면

길은성 배우의 s는 차분함? 이였는데

덤덤하게 대사들을 표현하시더니 왜 마지막에 우시는 거예요?

마지막 철장 안의 마르틴을 보면서 울음이 터져서 ㅠㅠ

관객석 다 눈물바다 ㅠㅠ

두 번째 테베랜드 시작할까요?

테베랜드는 빈 무대도 촬영 금지라서 시야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.

마르틴이 연극 시작 전에 미리 나와서 농구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긴 하지만 잘은 모르겠다.

좌석 시야

암튼 어젠 B구역 4열 약간 우통쪽!

첫날보다 확실히 시야가 좋긴 함! 전체적으로 시방 없이 잘 볼 수 있고 모니터 보기도 좋은 위치이다.

근데...

재연씬에서 딱 우현이 얼굴을 그림의 철장이 딱 가림

우현이 얼굴이 작아서 그런가 다 가림 ㅋㅋㅋ

그래도 재연씬도 발작씬도 잘 보여서 좋았음 시야는

 

s랑 대화를 하다가 발작씬으로 넘어가는 부분

첫 공 때는 발작씬만 집중해서 봤는데

대화를 하다가 넘어가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정말 표현 너무 잘함

손우현 연기 잘 한다는 거 진짜 진심임!

그리고 재연씬도 정면에서 보니깐 더 생생한 느낌

첫 번째부터 21번째까지 표현하는 게....  또 표현력의 부족

정말 살인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...

(내가 본 살인은 드라마나 영화 속의 장면들이니깐..)

그리고 바닥에 포크 긁고 철장에 포크 긁는 거 진심.. 소름

어제는 눈물보다 몸에 떨림이 먼저 왔다.

두 번째 공연은 약간은 부모의 마음으로 봤다 해야 하나...


"내가 아저씨를 기다려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서요. 아시겠지요?"

"아저씨 아버지도 아저씨를 사랑하나요?"

"당연하죠... "


당연하죠를 내뱉고 머뭇거리던 s

그 당연함을 못 받은 마르틴이 안쓰러워서였을까?

 

어쩌면 당연한 것들을 못 받은 마르틴

존재마저 부정당했던(엄마의 자궁 암이 너를 낳았기 때문이라는 아버지 말)

마르틴에게 s는 친구였겠지? 어쩌면 선생님 또 어쩌면 ....

강서준이 한지우라는 우주를 만난 것처럼 하나의 우주가 생긴 거겠지?

 

그러나 또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하는 자신과 그래도 들 외롭지 않을 것 같은 자신의 모습이

마지막 태블릿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웃는 마르틴이지 않았을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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